[해봤SSUL]글쓰기 50일동안하고 느낀점

5월 12일부터 썼으며, 블로그에만 65개의 글을 적었습니다. 그 외에도 블로그에 올리지 못한 도미노 글쓰기, 그닷2기 등 여러 개의 글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주제로 글을 쓸까 고민했지만 이제는 글감이 많이 떠올라서 고민인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50일 동안 글을 쓰면서 저의 변화와 깨달은 점에 대해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5월21일부터 블로그에 올린 글리스트
글쓰기 후 달라진 나의 변화
1) 오타가 줄었음
->처음에 글쓰기를 한 목표가 오타를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업무상 메일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프리랜서로서 업무를 시작하였지만 오타가 많아 담당자가 피드백을 해주었습니다. 지금도 오타가 없지는 않지만 글을 쓰기 전보다는 확연하게 줄었고, 담당자도 이 부분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는지 추가 계약도 진행하게 되었고, 내년에는 더 큰 규모의 계약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도 전달하였습니다. 글쓰기 덕분에 오타를 줄이게 되었고, 다시 한번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2) '나'라는 사람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글을 매일 쓰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글감을 찾기는 더 어려웠습니다. 때문의 글을 쓰기 전 왜 제가 글을 쓰는지 목표를 정했고, 제가 했던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동기부여가 됐으면 하여 제가 경험한 것을 SSUL로 풀어내는 형식으로 글을 쓰기로 다짐했습니다. 때문에 제가 그동안 경험했던 것을 해본 것 / 가본 것 / 생각한 것 / 소개하고 싶은 것으로 나눠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10년이 넘은 자료도 다시 찾아보고 그때를 추억했던 사진 그리고 글을 보고 다시 저라는 사람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했는지, 왜 지금의 꿈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나의 장점은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나아갈 원동력과 글감을 얻을 수 있었고, 하루하루 소중히 여기며, 오늘도 작은 한 걸음을 내딛는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세웠던 목표 12개 중 6개를 달성했습니다.
목표를 쓰고 매일 보지는 않았지만 틈날 때 그리고 생각날 때마다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000 신청하기 였던 것이 000 1등 하기로 바뀌었고, 그 목표를 이룰 때의 쾌감은 아직도 또렷합니다. 목표를 글을 쓴다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목표를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12개의 목표 중 6개를 이뤘으며, 나머지 6개 또한 이룰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달성한 6개의 목표에 대해서도 목표를 업그레이드해 12월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쓰기하고 깨달은 점
1) 쉽지 않았다. 그리고 매일 쓰지 못했다. 하지만 안 쓰면 불안했다.
-> 글쓰기 한 달이 지나고 어느 정도 습관화 됐을 때 무리하게 글을 쓰려고 했습니다. 매일 오후 7시 본 글 포스팅, 그리고 중간중간 부동산과 책을 읽은 내용에 대한 포스팅 그러다 보니 하루에 2~3개씩 글을 쓰고, 글을 써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 글에 댓글 달아주는 것도 못 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익화 내려는 티스토리에서 독서 후기 글이 저작권 침해로 광고가 불가능하다는 피드백도 전달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망했고, 습관도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글을 하루 안 쓰면 편할 줄 알았지만 불안했고, 시간은 틀리지만 늘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과 정해놓은 글감으로 글을 썼을 때 만족감은 상당했습니다.
2) 기록하다 보니 설명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더 기억에 남았다.
->글을 쓰면서 목표로 삼은 것들을 실행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자기 계발 모임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자기 계발 나가게 되어 제 소개를 하면서 제가 실행한 것을 설명하게 되었습니다. 한 번 두 번 그리고 여러 번 그렇게 얘기하다 보니 제가 했던 것을 더 명쾌하고 잘 정리하게 되었고, 심지어 10년 전에 했던 것도 기억해내 제 글감으로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때 느꼈던 감정 그리고 실행력들을 설명하는데 막힘 없이 설명을 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단순히 글만 쓰는 것이 아닌 지난 경험 그리고 무언가를 설명하기 전 정리가 되고 막힘없이 설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메타인지, 내가 할 수 있는 부분 그리고 몰입한 부분의 정리
->글을 쓰다 보니 욕심이 생겼습니다. 이것도 할 수 있고, 저것도 할 수 있고, 그러다 보니 무리하게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안 좋은 일도 많이 터졌고 멘탈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 쉬고 다시 제 목표를 정리하였고,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즐기면서 그리고 여유 있게 하기로 마음을 다시 잡았고,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선을 그리고 너무 단기적인 것보다는 장기적으로 목표를 세워서 나아가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글쓰기 계획은?
1) 무리하지 않는 글쓰기
곧 7월이 마무리되고 8월이 시작됩니다. 7월처럼 각 일자별로 어떤 글을 쓸지 아직 정하지는 않았지만, 비슷하게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달부터 메타버스 관련하여 글을 다시 썼는데 조금 더 메타버스에 몰입하여 글을 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브런치에도 다시 도전할 예정입니다.(이미 준비중이거든요!ㅎㅎ)
2) 얼마나 더 글을 쓸 예정인가?
글쓰기를 시작한지 2달 조금 넘게 지난 지금 100일 도전해볼 예정입니다. 100일 동안 글쓰기하면서 또 제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도 궁금하고, 혼자쓰기보다는 다른분들과 같이 써보면서 서로 페이스메이커가 되보려고 합니다! 때문에 글쓰기 모임도 메타버스에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처음에 글을 썼을때 무슨 내용인지 못 알아 볼 정도로 글을 썼습니다. 따로 제 글에 대해 피드백을 받은 것도 아닙니다. 혼자 스스로 조금씩 적다보니 이렇게 긴 글을 적을 수 있었고, 글을 적다보니 조금씩 수정하고 있습니다. 아직 제가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하지 않고 뒤죽박죽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5월12일에 저보다는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글쓰기가 아직 걱정이라면 우선 작은 1줄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혹 페이스메이커가 필요하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같이 페이스페이커 하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